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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잃은 지역사회 희망에너지 채운다

최종수정 2008.12.05 11:40 기사입력 2008.12.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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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영 전도사] 한국가스공사
기업비전·전략과 연계 임직원 자발적 봉사 활발
소외계층에 연 20억 지원.. 문화 지킴이 역할도


'크고 강한 기업'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기업가치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기업에 대한 투자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한 평가지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KOGAS)는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을 기업이념으로 삼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전도사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수용적ㆍ일시적 차원의 봉사가 아닌 기업의 비전 및 경영전략 등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글로벌 KOGAS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 임직원 자발적 참여...3년 동안 참여인원 2배 늘어
지난 1983년 청정에너지 및 천연가스 공급으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복리향상을 위해 설립된 가스공사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9년부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일환으로 공사의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매월 1000원 이상의 희망금액을 본인 급여에서 공제한다. 이 금액은 회사 기부금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등지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지난 2005년 약 1780명에 머물렀던 사회공헌 참여 누적인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이미 4200명을 넘어서 기록해 136%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직원펀드 참여인원도 지난해 약 1550명을 기록해 14% 가까이 늘어났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의 경우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에 기여하는 본연의 경영활동 뿐만 아니라 기업이익의 사회적 환원 또한 중요하다"면서 "언제나 앞서가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지역사회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소통 중요시
사회공헌사업과 관련해 공사가 가장 우선시 하는 부분은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다.

지역사회로부터의 끊임없는 요구가 공사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더 좋은 사회공헌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에 벌써 수 년째 열린 마음으로 직접 지역사회를 찾아가고 있다.

가스공사는 우선 본사를 비롯한 3개 생산기지 및 8개 공급지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문화ㆍ교양 강좌 프로그램인 'KOGAS Academy'를 비롯해 지역별 사회복지기관에서 개최되는 여러 사업을 후원하는 것도 보다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가기 위함이다.

더불어 공사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안정방안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도시가스요금도 할인해 주고 있다. 전국 9800여개의 장애우시설, 아동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연간 지원되는 금액은 20억원 규모에 이른다.

◆ 문화ㆍ환경지킴이 노릇도 톡톡
가스공사는 2005년 8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협약을 맺었다.

기업특성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방문가스시설 점검, 소화기 무상교체 등의 서비스를 펼친 문화재만 불국사를 비롯해 167개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총 600명이 넘는 임직원의 참여로 이루어진 문화재지킴이 활동으로 인해 2006년 문화재청으로부터 '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도시 아이들의 환경성 질환 방지를 위한 대기질 개선 운동인 'BLUE SKY PROJECT'도 한창 진행 중이다.

대전, 서울, 인천, 광주, 오사카 등 국내외 5개 대도시에서 대기 오염도를 측정ㆍ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미래세대의 환경권'이라는 주제로 해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어린이들이 많이 앓고 있는 천식, 아토피 등의 환경성 질환을 줄이고 아이들에게 맑고 푸른 하늘을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며 "녹색연합과 함께 펼쳐가는 기업 단위로서는 최초의 공익 캠페인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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