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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강도 소비진작책 내놓을듯

최종수정 2008.12.05 10:48 기사입력 2008.12.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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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경제 성장 유지를 위해 각종 투자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일 개최될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고강도 소비진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중국에 대한 영향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내수 확대와 소비 진작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정부가 이미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를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계속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장리췬(張立群) 거시경제부 연구원은 "소비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내수와 외수의 관계를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비록 효과를 거두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전략적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은 3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경제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9개 금융조치를 마련했다. 그중 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 자동차 시장, 농촌소비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한 것이 주목된다. 부동산과 자동차 소비는 지난 몇 년간 중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는 침체를 보이고 있고 농촌소비는 향후 중국 소비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얼마 전 열린 중국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도 내년 경제 업무를 논의하면서 적극적인 소비진작 특히 농촌소비를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개혁위원회의 장핑(張平) 주임은 "소비 확대는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유지, 내수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문제"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이미 일련의 조치들을 취했고 앞으로도 관련 조치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젠탕(馬建堂) 국가통계국장은 "소비 수요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중산층과 저소득계층의 소비능력을 향상시키고 고소득계층의 소비를 독려해 경공업, 섬유, 부동산, 자동차 등 소비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경제학자들은 정부가 투자를 늘리는 것은 직접적으로 경제 성장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소비가 이끄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의 사회소비재 소매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소비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다. 미국의 경우는 3분의 2 이상, 다른 선진국들도 대부분 50%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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