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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불편주던 가로시설물 정비된다

최종수정 2008.12.05 09:04 기사입력 2008.12.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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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기초부 매입 방법 개선...지주형 가로시설 산뜻하게 변신

그동안 보도 위에 툭 튀어나와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던 가로시설물의 기초부가 말끔하게 정비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지상에 설치된 지주형 가로시설물 기초부를 지하에 매설, 깔끔하게 마감 처리하도록 새로운 지주형 가로시설물 매설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로 위에 설치하는 모든 지주형 가로시설물 기초판과 조립 시설물은 지상에 보이지 않도록 땅 아래 시공하도록 했다.

매입 부분은 부식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노출된 기둥 주변은 보도 포장재 등이 정교하게 맞닿도록 마감하게 했다.

이 제도는 보도 개량 공사 구간 또는 신규 설치되는 각종 지주형 가로시설물, 내구 연한이 지나 교체 대상인 지주에 적용된다.

그동안 설치가 쉽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는 등의 사유로 가로등이나 신호등, 사설 안내 표지, 도로 표지 등 각종 지주형 가로시설물의 기초부를 보도 위에 노출시켜 왔다.

하지만 보도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안겨주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평을 받아 왔다.

그래서 지난 6월 서울시는 ‘디자인 서울 가이드라인’의 일환으로 결합부분과 기초부분이 외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각종 기존 가로시설물 이런 부분을 최대한 제거해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설계토록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발표했다.

중구는 이를 바탕으로 지주형 가로시설물 매설 방법을 개선하는 방안을 창의구정 우수사례로 제출하여 서울시에서 채택됐다.

이는 가로시설물의 기저판(base plate)을 전과 달리 반대로 제작하는 것. 이에 따라 기초부 터파기 및 보도복구 물량이 감소돼 연간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지하매설물로 인한 심도 부족 위치도 시공이 가능하고, 기초를 깊게 묻지 않아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기초 매입을 통해 미려한 마감 처리가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서울시는 중구의 이 방안을 전 자치구로 시달하기도 했다.

중구는 앞으로 서울시에 ‘시유특허등록’을 추진하고, 전국 시ㆍ도 및 유관기관에 널리 보급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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