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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신용등급 하향 '투자심리 위축지속'<우리證>

최종수정 2008.12.05 08:31 기사입력 2008.12.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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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5일 상당수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돼 건설업종의 투자심리 회복을 상당기간 동안 지연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을 곧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현재 건설업종 전체에 대한 정기평정을 마무리하고 신용등급 조정결과를 늦어도 내주 초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미분양 급증과 이에 따른 PF우발채무 부실화 가능성 등이 건설업종 전반의 유동성 리스크를 증대시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상당수 건설사들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는 건설업종의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현재 투자적격등급의 마지노선인 'BBB-' 건설사들의 경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곧 투기등급을 의미하게 되므로 신평사들의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주단협약 가입을 신청한 29개 건설사 중 14개 건설사가 협약적용 대상으로 결정됐으며 나머지 15개사에 대해서는 심사를 계속해 다음주 정도에 가입승인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주단협약 가입신청이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대주단협약 가입신청 건설사들에 대한 가입승인이 100% 이루어질 지 여부 또한 불확실하다는 점, 대주단협약 가입신청을 하지 않은 건설사들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 차별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종의 유동성 리스크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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