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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환희-화요비, 청와대 '마비'시킨 사연

최종수정 2008.12.05 16:54 기사입력 2008.12.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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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나쁜 남자' 환희와 '4차원' 화요비의 매력이 청와대를 마비(?)시켰다.

청와대는 최근 갑작스러운 전화 불통 상태를 겪고, 환희-화요비 커플을 그 원인으로 지목했다. 지난달 30일 MBC '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에서 공개된 환희-화요비 커플 신혼집의 전화번호가 문제였다. 팬들이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량이 폭증하면서 일대 전화선이 불통이 된 것.

청와대는 즉각 MBC에 상황을 전했고, MBC는 환희-화요비 커플의 전화 서비스를 중단했다. 한 관계자는 "이 커플의 집이 위치한 서울 삼청동에 전화가 불통이 되면서, 청와대 일부의 전화에도 문제가 생겨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고 했다. 제작진은 청와대의 정중한 요청을 받아들여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한 전화번호 공개가 이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줄은 제작진도 예상치 못했다. 최근 환희-화요비 커플이 삼청동에 새 집을 마련하면서 자동응답전화기 메시지를 녹음, 팬들도 직접 들을 수 있게 번호를 공개했을 뿐인 것이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실제 집처럼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마련했던 팬서비스가 이런 문제를 낳을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연예인들을 가상 부부로 짝지어주고 신혼생활을 만끽할 수 있게 해주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환희-화요비는 무뚝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나쁜 남자'-엉뚱하면서도 고집 센 '4차원 여자' 커플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두 사람은 자동응답기에 "안녕하세요. 환희, 개똥이(화요비의 별칭)네 집입니다. 이렇게 전화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좋은 메시지 많이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었다. 이 화면과 함께 MBC는 '환희 요비네 집에 메시지를 남겨주세요'라며 무료 전화 서비스 번호를 공개했다.

한편 환희는 오는 27~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벤션홀에서 브라이언, 김종국과 함께 조인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재 콘서트 연습과 플라이투더스카이 새 앨범 작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화요비도 오는 27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 또 한일 양국에서 방영되는 SBS '스타의 연인' OST도 불러 일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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