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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내년 성장률 전망, 이달말 확정 발표" (상보)

최종수정 2008.12.05 08:26 기사입력 2008.12.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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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위기설'은 '9월 위기설'의 아류작.. 현실성 없어"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 “구체적인 지표는 이달 말 발표할 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서 확정 발표하겠다”며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차관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최근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정부가 목표로 한 4%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많은데 대해 “세계 경제 상황이 불안정하다보니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도 전례 없이 거의 1~2개월에 한 번꼴로 전망치를 수정해서 발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 차관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내년 ‘3월 위기설’에 대해선 “근거가 미약하고 실체가 없다. 올해 ‘9월 위기설’의 아류로 본다”면서 “일본계 은행들이 내년 초에 국내 투자 자금을 일시에 회수할 것이란 얘기가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은 전체 은행권 외화채무의 10% 수준이고, 증권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도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3.3% 정도다. 전체 증권시장 규모에 1%도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특히 “국내 은행들의 1일 평균 차입금이 25억달러 정도인데, 일본계 차입금 중 내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건 16억달러에 불과하다”면서 “이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간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지만,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국내 금융시장 규모를 볼 때 큰 위협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외환보유액 감소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아직 시중에 달러가 부족하고 실물경제도 그 여파 파급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너무 보유액 규모에 연연하는 것 같다”며 “지금 빠져나간 외환은 일정시점이 지나면 다시 환원될 것인 만큼, 필요하다면 적극 활용해 위기 요인을 신속히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선 “유가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과 곡물 가격이 계속 하락 중이고 경기도 하강 국면이라 서비스가격 등의 전반적인 가격 인상 요인은 조만간 해소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산품 가격에도 아직 지난 몇 달간 유가하락 요인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아 앞으로 인하의 여지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전반적인 유가 안정 추세는 지속될 걸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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