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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성능 초고분해능질량분석기 가동

최종수정 2008.12.05 08:35 기사입력 2008.12.0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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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첨단질량분석연구동 준공

세계 최고 성능의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가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4일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다목적 질량분석기연구동 준공식을 갖고 세계 최고 성능의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15 테슬라 FT-ICR) 등 최신형 질량분석기 가동에 들어갔다.

국내·외 질량분석연구분야의 중심지로 떠오를 이 연구동은 첨단자기공명(NMR)연구동에 이어 두 번째로 164억원이 들어갔다.

연 건축면적 4962㎥(1502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15T FT-ICR(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를 비롯한 9종의 최신형 질량분석기와 첨단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눈에 띄는 장비는 세계적으로 정확도를 인정받은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다. 이 장비는 2004년부터 개발을 시작, 약 70억원이 들어갔다. 분자질량측정 정확도부문에서 세계 최고기록(측정오차 0.5 ppm이내)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은 장치다. 자연계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신물질을 찾아낼 수 있는 화학분석연구분야에서 신천지를 여는 장비라 할 수 있다.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는 기초(연)이 미국 고자기장연구소에 공동연구센터를 설치, 기본설계 및 핵심요소기술을 개발했고 국내·외 특허 17건이 출원돼 현재 7건의 특허등록이 돼있다.

미국에 특허출원된 기술은 세계적 질량분석기제작사인 브루커 달토닉스(Bruker Daltonics)사에 20만 달러 상당의 기술료 계약을 맺어 세계 최고의 질량분석기 개발기술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장비를 통해 식품, 원유, 한약재 등 천연물혼합물로부터 발견하지 못한 신약후보물질 발견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장비 외에도 재조합단백질의 분자량측정장비인 매트릭스 보조레이저 탈착 이온화 질량분석기 등 최신 질량분석기와 단백질 검색엔진, HPLC 등이 있다.

기초(연)은 첨단질량분석연구동에 설치한 최첨단 질량분석기들을 국가적 공동장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트게놈시대에서 요구되는 BT(생명기술)분야의 연구능력 확보 및 차세대 FT-ICR개발로 얻어지는 초전도, 초고진공 및 고자기장 관련기술을 연구자 및 기업에 넘겨줘 다중극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세계 질량분석 연구분야의 허브로 우리나라 과학위상을 높이게 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캠퍼스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연구동 ▲환경방사능 초정밀분석연구동 ▲첨단종합지원관 ▲e-science동 ▲Guest-House 건설과 ▲초정밀가공기술 개발 ▲기가급 NMR장비개발이 이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해마다 45~60명의 고용창출(연구인력) 과 110억~220억원의 연구비지출, 약 1000가구의 연구·창업보육업체 인력 및 가족이주, 관련 민간연구소 유치, 바이오기업 집적화가 이뤄진다.

또 융합연구 및 공동연구 중심지역으로 지역산업의 발전거점이 마련돼 오창·오송을 중심으로 대덕연구단지과 함께 과학비지니스벨트가 생겨 기초과학·생명·기술의 허브역할을 하게 된다.

기초(연)은 2006년 4월 오창캠퍼스에 단백질구조 규명의 핵심장비인 첨단자기공명(NMR) 연구동을 준공했다. 이곳에선 인체 및 동물의 유전자 기능과 단백질, 핵산 등 생체고분자 입체구조를 규명해 신약개발과 치료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편 다목적 질량분석기 연구동 준공식엔 정우택 충북도지사, 박준택 기초(연) 원장, 김선옥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지원과장을 비롯한 지역경제인사, 기초과학관련 학계, 연구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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