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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항공 여객수 9.11테러 이후 최대폭 감소

최종수정 2008.12.05 08:07 기사입력 2008.12.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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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항공 여객수가 지난 2001년 테러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항공 관광시장이 위축된데다 미국인 상당수가 추수감사절 때문에 여행 일정을 12월로 미뤘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콘티넨탈 에어라인 등 7개 미국 항공사의 여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UAL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의 여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유나이트 에어라인의 여객 수는 11월 17% 감소해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 감소폭으로는 2001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AMR의 자회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11월 여객수는 14.5% 감소해 2002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놀스웨스트 항공이 12% 감소했고 콘니넨탈 항공이 10.7% 줄었다.

반면 세계 최대 항공사인 델타에어라인의 여객수가 1.8% 감소, 다른 항공사 중에서는 가장 적은 폭으로 감소했다. 델타 항공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많이 감소한 점을 감안해 시스템 규모를 약 6.0%에서 8.0% 가량 줄일 예정이다. 국내선 항공기 운항은 10.0% 가량 줄고 국외선 운항은 5.0% 감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아본데일 파트너스의 밥 맥아도 애널리스트는 "여객 수가 줄었어도 유가가 빠른 속도로 급락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의 실적이 아주 절망적이지는 않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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