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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드디어 대우조선 노조와 협상테이블

최종수정 2008.12.05 14:15 기사입력 2008.12.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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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답보상태에 빠진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노조간 실사 및 고용보장 등 협상에 다음주(8∼12일)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진척이 없는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 고위 관계자는 5일 "산업은행에서 노조와 만나자고 의견이 와서 우리가 다음주에 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협상에 참여하기 전에 법적인 문제를 먼저 검토할 필요기 있다"고 말했다.
 
법적 당사자가 아닌 한화가 대우조선 노조측과 만나 합의를 했을 경우 이것이 나중에 법적 구속력을 갖을지 등에 대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사전 법률적 검토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그쪽(노조)은 분명히 만나면 약속을 하자고 할건데, 자격이 없는 상황에서 덜커덕 약속을 했을 경우 문제가 커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화는 당초 지난달 중순 실사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대우조선 노조측이 자신들의 요구조건 수용을 주장하며 실사를 반대, 파행이 빚어지고 있다.
 
한화의 또 다른 관계자는 "12월말 본계약을 체결한 뒤에도 실사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3월말 잔금을 치르기 전까지 실사기간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최근 대우조선 노조의 요구안 중 핵심인 임금단체협상 승계와 고용보장은 수용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회사 주요자산 처분 금지나 자본구조 변경 등은 '경영권 간섭'에 해당하는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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