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메릴린치 "유가 내년 25달러 밑으로 떨어질 듯"

최종수정 2008.12.05 07:12 기사입력 2008.12.05 07:11

댓글쓰기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지금의 추세를 이어가 내년에 25달러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메릴린치의 프랜시스코 블랜치 상품 담당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럽, 일본을 덮고 있는 경기 침체 그림자가 상품시장의 상당부분을 떠받치고 있는 중국에까지 미칠 경우 내년 국제유가가 25달러 밑으로 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블랜치 애널리스트는 "내년 국제유가는 평균 50달러선을 유지할 것이라는게 주된 시나리오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움직임이 중국으로까지 확산될 경우 유가는 일시적으로 25달러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유가가 바닥을 친 후에 6월부터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래티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회장은 "금융위기가 해결되거나 원유시장에서 공급이 줄어들기 전에는 유가가 반등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하고 원유 재고가 줄어드는 상황을 보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47.27달러의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7월 11일과 비교해 70% 가량 하락한 상태.

유럽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이날 국제유가는 44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12달러(6.7%) 떨어진 배럴당 43.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05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