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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경기침체·GM 악재...다우 2.51% 급락(종합)

최종수정 2008.12.05 06:45 기사입력 2008.12.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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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장 막판 악재들이 속출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견조한 모습을 보이던 증시는 장 후반 급락세로 돌아섰다가 마감 직전 다시 급반등했으나 약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51%(215.45포인트) 하락한 8376.24로 마감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2.93%(25.52포인트), 3.14%(46.82포인트) 떨어진 845.22, 1445.56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월 공장주문이 5% 하락하며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따라 하락하기 시작한 증시는 오후들어 사상 최악을 기록한 소매유통업체의 11월 판매실적과 S&P의 GM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부정적인 소식이 잇따르면서 낙폭을 키웠다.

미국 소매업체들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2.7% 감소하며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GM은 사전 협의파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증시에 충격을 줬다.

경기 위축에 따라 기업들이 비용감축을 위한 감원에 나서면서 미국의 실업자 수가 26년만에 최고치로 급증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실업자수는 지난달 29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과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를 합쳐 409만명을 기록, 26년만에 다시 400만명을 넘어섰다.

경기침체 지속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도 증시 약세를 불렀다.
국제유가(WTI)는 전날보다 3.12달러(6.7%) 급락하며 배럴당 43.67달러를 기록, 2005년 1월 이후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 11일 배럴당 147.27달러와 비교하면 70%나 하락한 것이다.
메릴린치는 배럴당 2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에 따라 에너지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파산 가능성이 거론된 GM은 16.12%나 폭락했고 알코아(13.24%) 인텔(6.52%) 머크(5.52%) 씨티그룹(5.37%) 등의 낙폭이 컸다. 셰브론텍사코는 3.99%, 엑손모빌은 3.37% 하락했다.

인베스코의 디에나 가닉 투자전략가는 "이같은 실업자 급증 추세라면 내년 상반기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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