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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송일국-최정원 첫 키스, 기대 이상 호평

최종수정 2008.12.11 22:15 기사입력 2008.12.0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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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KBS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무휼' 송일국과 '연' 최정원의 첫 키스와 첫날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분에서 무휼과 연의 애틋한 키스신이 공개된 것. 무휼의 심복 마로는 태자비인 이지(김정화)를 피해 군영에서만 머물던 무휼을 남몰래 연이와 만나게 해 준다. 재회한 무휼과 연이는 서로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확인하고, 연이의 은신처에서 첫 밤을 보낸다.

가슴 아픈 사랑에 몰입한 두 배우가 NG 없이 촬영했다는 이 장면은 그동안 미온했던 두 인물의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장면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고구려의 왕자, 부여의 공주라는 신분 때문에 바라보기만 했기 때문.

특히 무휼은 자신 때문에 공주의 신분을 버리고 홀로 숨어 지내려 했던 연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반드시 연을 자신의 곁에 두겠노라 다짐하게 된다.

이에 대해 한 시청자는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서 "약재창고에서 뒤를 돌아보는 연의 눈빛과 표정, 정말 예술이었다. 눈물 연기를 잘하더라. 드라마라는 것을 잊게끔 무휼과 연의 사랑이 애절하고 슬프다"며 "연이 빨리 죽지 말고 오랫동안 살았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복전쟁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도진과 배극의 반란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된다. 이로써 극중 최정원을 사이에 둔 송일국과 박건형의 갈등이 심화돼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휼과 도진의 피 끓는 갈등이 전개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계속해서 도진을 주목하던 혜압은 드디어 도진이 부여의 세작이란 증거를 잡는다. 연이의 행방을 좇던 도진은 은신처를 발견하고 찾아갔다가 정보총관부 군사들에게 체포당한다.

고구려 군에 붙잡힌 도진에게 무휼은 “부여의 세작이면서 날 왜 죽이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이에 도진은 “내가 어리석었기 때문이지. 내가 현명했다면 과거의 인연 따위에 연연해 기회를 놓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절대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너와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는 자들은 내 손으로 죽이겠다”며 눈에 핏발을 세운다.

무휼은 “네가 부여의 세작이라 하더라도 나와 함께 한다면 내 모든 것을 걸고 널 보호하겠다”고 하지만 도진은 “연이를 포기할 수 있냐”며 비웃는다. 그는 이어 “네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연이의 마음속에는 내가 있었다. 오직 너뿐이란 말을 들었을 때 난 결심했다. 내 모든 것을 바쳐서 널 파멸시킬 것이라고. 내가 왜 너랑 함께 할 수 없는지 이제 알겠냐”고 말한다.

무휼과 연의 사랑이 깊어가는 만큼 더욱 격렬해지는 무휼과 도진의 갈등 관계는 ‘바람의 나라’에 대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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