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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나홀로 호황 '함박웃음'

최종수정 2008.12.05 14:05 기사입력 2008.12.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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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판매량 꾸준한 성장.. 제휴업체 증가·렌터카 사업 확대도

경기악화로 완성차와 중고차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종합 자동차 서비스'를 내세운 SK네트웍스가 '불황 속 활황'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6월 중고차 사업에 진출한 SK네트웍스는 최근 자동차 판매량과 제휴업체 증가로 함박웃음이다.

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중고차 판매량은 지난 9월 700대에서 10월 750대, 11월에는 840여대로 증가했다. 최근 내수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업계의 불황과 비교하면 크게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자동차매매조합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중고차 판매량은 7월 6591대, 8월 6254, 9월 6196대로 줄어들다가 지난 10월 5222대를 기록하며 큰 폭 하락했다.

처음 중고차 시장 진입에 크게 반대하던 기존 업체와의 제휴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중. SK네트웍스는 연말까지 거래를 성사시킨 업체 수가 전국 20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9년께는 400개 여개 업체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에는 SK에너지의 렌터카 사업까지 흡수하며 '자동차 서비스'의 몸집을 키웠다.

SK네트웍스는 오는 1월 1일 SK에너지로부터 렌터카 사업부문인 '카티즌'을 양도받게 된다. 내부적인 구조조정이나 매장 관리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논의중이지만 확실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차량의 정비를 책임지는 전국 4000여개 스피드메이트 매장과 렌터카 사업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게 SK네트웍스의 설명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차를 빌려주고 반납하는 과정에서 차의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렌터카 사업의 관건은 바로 '정비'"라면서 "이 과정에서 전국적인 스피드메이트의 정비 역량이 크게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정비 사업에서도 렌터카 사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정비를 마치지 못할 경우 렌터카를 빌려줘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 이 과정에서 고객이 SK네트웍스의 일원화된 시스템 안에서 일을 해결할 수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한국에서의 성공모델을 중국에도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60여개의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양, 단동 등에 30개의 주유소 사업 허가권을 획득하고 현재 9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중고차 사업에 있어서는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동유럽 등 향후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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