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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한양대 교수, 2차전지 무해 제조공정 첫 개발

최종수정 2008.12.05 10:45 기사입력 2008.12.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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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백운규(45) 교수가 선정됐다.

백 교수는 세계 최초로 수계 리튬 2차 전지용 음극재료와 공정 개발에 성공, 과학기술자상을 받게 됐다. 기존 리튬2차 전지는 제조공정에서 인체에 유해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고가의 유기용매를 사용, 물을 용매로 사용하는 제조공정이 요구됐다.
그러나 이 경우 전지의 특성저하 문제로 어려움이 따랐다.

백 교수 연구팀은 나노 입자들끼리 서로 끄는 힘을 억제, 물에서도 나노 음극 재료들이 잘 분산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확립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이 기술은 전지 1개당 17원의 제조단가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내며 환경오염원 배출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현장의 근로자들의 작업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됐다.

이 기술은 삼성SDI에 성공, 기술 이전돼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위와 같은 특성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모바일폰 제작사에 수출되기도 했다. 백 교수의 연구결과로 한국은 2차 전지 분야에서 수계 제조공정의 원천기술을 확보, 전지분야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백 교수는 "고유가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선진국들은 이미 이와 관련된 원천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적 격차가 더 벌어지기 전에 에너지분야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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