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바람의 나라'-'종합병원2' 치열한 경쟁…승부 예측불허

최종수정 2008.12.04 07:19 기사입력 2008.12.04 07:19

댓글쓰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방송3사 수목드라마들이 박빙의 승부를 지속하고 있다.

MBC '종합병원2'와 KBS2 '바람의 나라'가 0.5% 포인트의 미미한 차이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일 방송된 '종합병원2'는 전국시청률 15.5%, '바람의 나라'는 15%를 기록했다.

후발주자로 나선 '종합병원2'가 인기 상승세를 타며 '바람의 나라'의 발목을 잡은 것에 이어 정상까지 차기하는 기염을 토한 것. MBC 전작 '베토벤 바이러스' 종영 이후 상승세를 기대한 '바람의 나라'는 '종합병원2'의 약진으로 인해 좋은 기회를 놓친 셈이다.

하지만 '종합병원2'의 상승세나 '바람의 나라'의 하락세가 그다지 강한 편이 아니어서 앞으로의 시청률 경쟁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는 미지수. 주시청자층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는 '바람의 나라'가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무(송일국)의 활약상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고정 시청자들의 시선은 여전히 붙잡아둘 전망이다.

'종합병원2' 역시 첫 방송 이래 시청률 15~16% 사이에서 매회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확고히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이라는 낙관은 아직 이르다.

이날 '바람의 나라'에서는 부여의 공주 연 역을 맡은 최정원의 내면 연기가 절정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연은 약재창고에서 무휼과 재회해 흔들리는 마음을 애써 감추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종합병원2'은 이날 의사들의 고충과 갈등을 보여주기 위해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수를 다뤘지만, 의사들의 오진이 지나치게 다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한편 4일 최종회만을 남겨둔 SBS '바람의 화원'은 두 드라마의 치열한 경쟁 틈바구니에서도 전국시청률 12.7%를 기록,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