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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3050 호응에 손익분기점 넘어 장기 흥행 조짐

최종수정 2008.12.02 09:28 기사입력 2008.12.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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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성인층 관객들의 호응을 앞세운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 제작 이룸영화사)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 이후 열기가 식는 경향과는 달리 3050세대 중 장년 여성들의 이른바 '아심(아줌마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미인도'는 2일까지 전국 누적관객수 약190만 명(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을 기록, 아직도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주당 평균 50만 명 이상의 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과 평일과 주말이 동시에 예매 점유율 및 관객 유입이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순항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미인도'에 불고 있는 '아줌마 열풍'에 대해 영화계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먼저 사랑과 슬픔, 감동의 3박자를 고루 갖추며 공감대를 형성시켰다는 것. 신윤복의 격정적 사랑에 많은 여성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여성 영화로서의 입 소문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 외화 '색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선정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 농도 짙은 베드신, 적나라한 청나라 체위 재현 등 파격적 장면 역시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성인 관객 유입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전반적인 시각이다.

아울러 지방 관객의 호응도가 높다는 점도 이와 같은 현상을 방증한다. 배급사 관계자는 "서울과 지방과의 관객 추이가 최고 1:4까지 보이는 등 지방에서 강한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장년층 관객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미인도'가 지방까지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여인 신윤복의 삶과 사랑 등 '최루성 멜로'가 전국 성인들의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영화와 드라마, 소설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신윤복 신드롬'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인도'는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 장기 흥행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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