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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10년8개월만에 ‘최저’..BSI 55.0

최종수정 2008.11.27 22:45 기사입력 2008.1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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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00대 기업의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4월이후 10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 12월 국내 600대 기업의 BSI는 55.0으로 11월(63.7)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실물경기가 급속도로 하강하고 있다는 징표로 특히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4월(55.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00대 기업들이 이처럼 12월 경기를 부진하게 보는 이유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내수부진, 수출둔화 등 실물경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600대 기업의 자금사정은(68.4) 역시 전월(72.9)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정부의 유동성 공급 대책이 신용경색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자산건전성 기준을 맞추는 과정에서 신규 대출을 꺼리고, 만기 채권 연장에 소극적인데다 수출입금융마저 위축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거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들은 내수경기(66.2)는 크게 침체되고, 수출여건(77.5) 및 기업의 채산성(63.0)도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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