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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항공마일리지 미활용 3억마일 넘어

최종수정 2008.11.21 23:47 기사입력 2008.11.21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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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업무상 해외출장으로 적립한 항공 마일리지가 3억 마일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간 항공사들의 내규로 인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14개 부 및 120여개 산하기관(여성부 제외)이 조해진 한나라당 국회위원(예산결산특위 소속)에게 제출한 공무원 마일리지 적립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사용되지 못한 공무상 적립 항공 마일리지가 3억1200만 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마일리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것은 지난 2006년 3월 시행된 '공무원여비업무 처리기준' 때문. 이 기준에 따르면 공무로 발생한 항공 마일리지를 개인적으로 사용을 못하게끔 돼 있다.

반면 민간 항공사들은 기관명으로 마일리지 적립이나 합산을 해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비록 출장이 잦은 공무원에게는 해외 출장시 우선적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조 의원의 말이다.

조 의원은 또 "정부 부처 공무원이 공무상 여행을 할 경우 국내 항공사를 이용하도록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며 "항공사 또한 이에 상응해 마일리지를 기관명 적립 및 합산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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