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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 닮은 '슈퍼컴퓨터' 나온다

최종수정 2008.11.21 18:17 기사입력 2008.11.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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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오랜 숙원인 인공지능(AI) 컴퓨터 개발이 IBM에서 한창 진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즈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IBM의 AI 프로젝트는 느끼고(sense), 지각하고(perceive), 반응하고(act), 상호작용하고(interact), 인식하는(recognize) 컴퓨터를 개발하는 것. 한 마디로 사람의 뇌를 컴퓨터로 구현하는 도전이다.

IBM 알마덴 연구소의 다멘드라 모드하 박사는 "컴퓨터가 인간의 뇌를 흉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며 AI 컴퓨터 개발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가 낙관하는 근거는 세 가지다. 첫째, 인간의 뇌 작동 원리에 대한 가설을 산출해낼 수 있을 만큼 신경과학이 발전했다. 둘째, 뇌의 작동을 시뮬레이팅하기에 충분할 만큼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향상됐다. 셋째, 나노 기술의 발전으로 실제 뇌처럼 작동할 수 있는 작은 뇌 회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연구팀은 3만2768개의 프로세서와 8TB(테라바이트) 메모리를 탑재한 IBM 블루진 슈퍼컴퓨터로 생쥐의 뇌를 시뮬레이팅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다멘드라 모드하 박사는 "과거에는 너무 단편적인 문제에 집착해 AI 도전에 실패를 해왔다"면서 신경과학과 슈퍼컴퓨팅, 나노기술의 발전에 따라 AI 개발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 국방부 부설 연구소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가 490만 달러를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스탠포드대학, 위스콘신주립대, 코넬대학, 콜롬비아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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