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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일본, 홍콩 반등 성공..中 하락

최종수정 2008.11.21 16:16 기사입력 2008.11.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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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는 점점 깊어지고 있는 경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장 초반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지만 일본과 홍콩이 오후장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새벽 뉴욕 증시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5%대 급락세를 나타내며 7500선 붕괴 위험에 내몰렸고 앞서 마감된 영국, 독일, 프랑스 지수는 일제히 3%대 급락 마감됐다.

◆일본=개장 직후부터 맥을 못 추던 일본 증시는 오후장 들어 미국 씨티그룹 매각설에 힘입어 4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7.75포인트(2.7%) 오른 7910.79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2.6% 오른 802.69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 하락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는 미국 씨티그룹 매각 관측설이 나돌면서 이날 밤 뉴욕 증시 상승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 오후 들어 상승폭을 넓혀나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주가가 26%나 폭락한 씨티그룹이 자사를 일부 매각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씨티 매각설로 금융주가 특히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은 8.4% 급등, 다이와증권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미쓰이 부동산 등 부동산주와 미쓰비시 상사 등 대형 상사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펼친데다 엔화 강세가 주춤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오카산 자산운용의 이토 요시히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주가가 낮은 상황에서 부실이 많은 미국 은행과 보험사의 의미있는 변화가 나올 것이라는 소식에 국내투자자와 연기금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37포인트(0.72%) 하락한 1969.39, 선전지수는 4.27포인트(0.77%) 내린 552.46으로 장을 마쳤다.

하이퉁증권은 이날 12억9000만주를 시장에 쏟아내면서 매물 압력으로 일 하한폭인 10%까지 주가가 내려갔다.

2% 이상 하락 출발한 중국증시는 장중 한때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를 전환시키지 못하고 낙폭만 다소 줄였다. 하이퉁증권의 장치 애널리스트는 "증시에 긍정적인 각종 루머로 낙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3000억위안(미화 440억달러) 규모 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았다.

바오리부동산이 6.46% 상승한 17.97위안, 화넝국제전력이 4.17% 상승한 7.24위안, 시노펙상하이석유화학이 5.08% 오른 4.76위안에 거래되며 하락장에서 선방했다.

◆기타=홍콩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3시10분(현지시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366.52포인트(2.98%) 상승한 1만2665.08,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90.66포인트(3.08%) 오른 6381.56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는 81.17포인트(1.98%) 상승한 4171.10, 베트남증시는 6.78포인트(2.08%) 하락한 318.9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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