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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안나 "제주는 내가 잘 알지~"

최종수정 2008.11.23 18:33 기사입력 2008.11.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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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챔피언십 첫날 1타차 단독선두

오안나가 ADT캡스챔피언십 첫날 6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제공

'루키' 오안나(19ㆍ포틴)가 시즌 최종전인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다.

오안나는 21일 제주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파72ㆍ6274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이보미(20ㆍ슈페리어)와 임지나(21ㆍFnC코오롱) 등 공동 2위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들은 이날 제주의 '심술'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오전에 간간이 비가 흩뿌려 기온이 뚝 떨어졌고, 오후들어서는 다소 날이 개었지만 이번엔 강풍이 불어 선수들은 추위와 바람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려야 했다.

오안나는 이런 와중에서도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오안나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출발이 좋았으나 곧바로 14번홀(파3)에서 볼을 물에 빠트리며 2타를 잃었다. 17번홀(파3)에서 1타를 줄여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오안나는 후반들어 버디만 2개를 보태며 선두로 올라섰다.

고향이 서울이지만 고등학교 시절을 제주에서 보낸 오안나는 경기 후 "제주에서 학교를 다녔던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첫날 선두에 나섰지만 이후 무너지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혜용(18ㆍLIG)이 공동 7위(3오버파 75타)에 올라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유소연(18ㆍ하이마트)은 반면 공동 35위(7오버파 79타)로 부진했다. 유소연이 우승을 하지 않으면 최혜용은 성적에 상관없이 신인왕을 확정하게 된다.

상금랭킹 2위를 확정한 '잭팟' 서희경(22ㆍ하이트)은 공동 26위(6오버파 78타), 상금 3위 김하늘(20ㆍ코오롱엘로드)은 공동 51위(10오버파 82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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