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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9일만에 '웃음꽃'.. 증시 급등·환율 하락

최종수정 2008.11.21 17:09 기사입력 2008.11.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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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옥에서 천당으로 급행열차를 탔다.

장초반 920선 마저 내주며 급락 양상을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탄력을 받으며 1000선을 내준지 하루만에 회복했다. 환율도 주가 상승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채 마감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5.04포인트 급등한 1003.78으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의 2일 연속 급락 영향으로 약세장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증시안정펀드의 투입과 외국인이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급등세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급등으로 인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반등의 실마리는 씨티와 GM 문제가 주말쯤 해결될 수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부터 시작했다.

씨티의 M&A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선물과 나스닥100선물이 각각 1~2% 가량 상승했고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선물시장의 상승 영향으로 외국인은 9거래일 만에 국내증시에서 '사자'를 외쳤다. 이날 외국인은 1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568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그간 6거래일 연속 매수를 유지했던 개인은 642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2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출판·매체복제(-0.19%)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은 13% 이상 급등했으며 금속, 반도체, 금융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 또한 대다수 오름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9000원(4.49%)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7.68%), 신한지주(7.95%), LG전자(11.0%), 현대차(14.75%) 등의 상승폭이 컸다.

특히 조선관련주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등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26종목 포함 65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195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17.06포인트(6.25%) 오른 290.1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억원, 7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325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NHN은 전일대비 1만3400원(14.24%)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성광벤드와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태광 등은 14% 이상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5종목 포함 746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9종목 포함 226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원 내린 14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가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큰 영향을 받아 다시 1500원에 개장, 상승세를 지속한 후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낸 후 장중 1525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정부의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에 제한을 받았고 오후들어 주가가 상승반전하며 1000선을 넘어선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반전, 1495원에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오전경 정부의 개임 추정 물량이 나왔고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환율도 이에따른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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