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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 2년연속 마이너스 성장.. 11년래 처음"

최종수정 2008.11.21 15:30 기사입력 2008.1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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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민간 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2008·2009년, 2년연속 마이너스 성장"

일본 경제가 11년 만에 처음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민간 경제연구소의 전망이 나왔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일본의 16개 민간 경제연구소가 잇따라 발표한 경제 전망 결과 올해와 내년 일본 경제는 각각 마이너스 0.45%, 마이너스 0.3% 성장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서는 금융 위기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표면화하면서 향후 수출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는 한편 임금은 기업실적 악화로 오를 조짐이 보이지 않아 개인소비가 침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행은 지난 달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1년 3월 이후 7년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에서 0.3%로 0.2%포인트 인하했지만 금융시장의 긴장은 계속되고 있어 실물경제도 수출 감소나 산업생산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의 고토 야스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더 이상 위화감을 주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고 지적한다. 그만큼 일본 경제가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후지쯔 종합연구소의 요네야마 히데타카 주임 연구원도 "기업들의 감산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기업, 소비 심리가 모두 크게 위축돼 일본 경제는 성장 동력을 더욱 잃을 것"이라며 비관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3·4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감소해 2분기에 이어 7년 만에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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