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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권도 해고 바람

최종수정 2008.11.21 11:30 기사입력 2008.1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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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감원조치가 잇따르는 가운데 유럽경제도 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

20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유럽 기업들도 앞다투듯 감원 발표를 하고 있다며 애널리스트 전망을 인용해 2010년 하반기까지 상황이 나아지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잡지는 스웨덴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스위스의 압연가공제조업체인 SIG, 영국의 투자금융사인 피델리티 등에서 감원 소식이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몇년동안 14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으며 SIG는 900을 감원하고 65개 사무소를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SIG는 연간 6500만파운드(9660만달러)를 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영국의 항공기엔진 제조업체 롤스로이스가 2000명을, 거대 방위산업체인 BAE시스템스도 20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의 해고 방침에 따라 실업률도 급등할 전망이다. 영국의 경우 실업자수는 2010년에 28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IHS글로벌 인사이트의 하워드 아처 선임연구원은 "최근 감원바람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잇따른 감원으로 실직자가 늘어나면 소비심리도 줄게 돼 경기를 살리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자일스 모엑 애널리스트는 "지금 경제는 '해고→소비침체→해고'의 악순환에 들어섰으며 악순환이 적어도 1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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