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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의 '굴욕'.. 주가 공모가 밑 '폭락'

최종수정 2008.11.21 11:14 기사입력 2008.11.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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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년 은행 역사를 자랑하며 월가의 숭배를 받았던 골드만삭스에 더이상 '골드'란 수식어가 어울리지 않게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52달러에 거래, 상장 당시 공모가인 53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1999년 3월 이후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올해 미국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주식 매도세에 골드만삭스도 예외가 아니게 됐다. 골드만삭스가 아무리 부실모기지 자산에 대해 약삭빠르게 움직였어도 흔들거리는 금융시장에 따른 은행 수익성 악화 전망은 골드만삭스 주가에도 타격을 주게 됐다.

골드만삭스 주가 폭락으로 은행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5명의 경영진들도 큰 자산손실을 입게됐다. 5명의 최고위급 경영진이 지난 2월 이후 입은 손실액은 8억3900만달러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주식 220만주를 보유한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는 손실액이 3억10만달러를 기록, 골드만삭스 경영진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랭크페인의 손실액 추정에는 골드만삭스의 현재가 보다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 120만주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적인 손실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존 윙켈리드와 게리 콘 공동 사장, 데이비드 비니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에드워드 포스트 전 부사장 등 4명의 경영진들도 총 5억3900만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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