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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람들]법무법인 '한강' 의료소송 살펴보니

최종수정 2008.11.21 11:00 기사입력 2008.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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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송 승소 단연 '탁월
국내 유일의 의료소송 전문 로펌


법무법인 '한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법인으로 등록된 의료소송 전문 로펌이다.
 
이에 따라 한강의 의료분야 사건 수임 건수는 다른 합동 사무소급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고 다양하다.
 
한강이 '내공'이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2000년 1월 대구K병원은 응급실을 찾은 20대의 여성S씨를 유방암으로 진단했다.
 
이후 뇌MRI 판독 결과 암이 이미 뇌연수막으로 전이됐다고 판단해 두부방사선 치료를 실시했다.
 
그런데 서울에 있는 병원 2곳에서는 S씨에 대해 정상적인 뇌로 판단했다.
 
하지만 K병원의 암전이 오진으로 불필요한 두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S씨는 영구적인 탈모증이 발생해 평생가발을 써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면서 한강에 이 사건을 의뢰했다.
 
법원은 결국 한강의 손을 들어줘 K병원에게 S씨측에 1억600여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또 만 2세 어린이 P군은 지난 2000년 10월 장중첩증으로 포항 S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당시 이 병원은 전국적인 의약분업에 따른 파업상태여서 의사들도 파업에 참여해 P군에 대한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했다.
 
그러나 P군은 수술 시간이 지연되면서 패혈성쇼크에서 2차적 저산소성뇌손상에 이르게 돼 P군의 부모는 한강에 억울한 사정을 호소했다.
 
S병원측은 병원측의 파업으로 의사가 없는 등 P군을 수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런 사정만으로 면책되지 않는다며 S병원측에 8500여만원의 과실책임을 물었다.
 
최재천 한강 대표변호사는 "앞으로도 의료소송 전문 로펌이라는 정신은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며 "'남과 같이 해서는 남 이상이 될 수 없다'는 한강의 철학처럼 꾸준히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소송 시장은 저평가돼 있다"며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개인을 둘러싼 모든 소송에서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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