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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람들]최재천 법무법인 한강 대표변호사

최종수정 2008.11.21 11:00 기사입력 2008.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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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신상해 전문 로펌 자신 있다"
DJ 전속 변호사ㆍ로펌..관련 소송 모두 수임

 
"'한강'을 세계 어느 로펌도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갖춘 인신상해 전문 로펌으로 만들겠다"
 
최재천 법무법인 한강 대표변호사는 21일 "현재는 의료사고 중심의 사건 수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는 스포츠ㆍ엔터테인먼트분야의 개인과 관련된 계약문제에 이르기까지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내최초로 담배소송을 제기한 한강은 이미 로펌업계에서 의료소송 전문 로펌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 변호사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현재 캄보디아에 현지인 변호사를 1명 채용해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의료소송에 강한 한강의 이름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로펌중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정식 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건 한강이 처음이다.
 
최 변호사는 가장 까다롭고 수익성도 떨어지는 의료소송분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문화시킬 수 있고 다른 로펌들이 쉽게 진입할 수 없는 블루오션을 찾은 결과 의료소송분야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의료소송 시장의 경우 장기간 투자해야 하고, 순환 회수율이 떨어지는 시장이기 때문에 이런 진입 장벽을 넘지 못한 수 많은 변호사들이 자연스럽게 낙오, 작지만 안정적인 시장으로 자리잡은 것.
 
최 변호사는 "국내 의료소송 시장은 지나치게 많은 변호사들이 진입, 잠시 혼란기를 겪었지만 경쟁에서 뒤처진 변호사들이 모두 떨어져 나가면서 안정기로 접어들었다"며 "보험과 의료소송 시장 확대는 비례하므로 점차 커지고 있는 보험시장과 함께 의료소송 시장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현재 한강은 연 평균 200건 내외의 의료소송을 수임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한강 수임 사건의 무려 50%에 달한다.
 
최 변호사는 또 법률 시장 개방론자이기도 하다.
 
그는 "해외 로펌의 국내 진출을 막을 이유가 없다. 외국 변호사나 송무 시스템이 들어오더라도 한국 의료시스템과 법률 시스템을 다 알아야 하고, 접목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고 오래 걸린다"며 "한강은 이미 이 같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외국 대형 로펌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른 로펌들과의 합병도 조심스럽게 고려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단순히 덩치를 키우기 위한 합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산재ㆍ교통사고 전문 로펌이 있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어 충분히 합병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2~3년전부터 장례 관련 법률 분쟁시장에도 손을 대기 시작해 국내에서 장례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의 강의뿐 아니라 장례협회 보수교육도 도맡았다.
 
한편 최 변호사와 한강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계약을 맺고 김 전 대통령과 관련된 모든 소송들을 수임하는 등 전속 변호사 및 로펌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현재 김대중평화센터 고문 변호사며, 지난주에는 김 전 대통령이 소속 변호사들을 불러 점심을 사기도 했다.
 
<최재천 대표변호사 프로필>
▲1986년 2월 전남대 법대 졸업
▲1987년 9월 제29회 사법시험 합격
▲1990년 2월 사법연수원 제19기 수료
▲1993년 3월 최재천 변호사 법률사무소 개소
▲1999년 9월 국내 최초 담배소송 공익변론
▲2000년 2월 전남대 법학대악원 박사과정 졸업
▲2000년 4월 법무법인 한강 설립
▲2000년 10월 최초 병원균 감염에 대한 손해배상 사건 수행
▲2003년 5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객원교수
▲2004년 5월 ~2008년 5월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 저서
▲의료사고 해결법(일상ㆍ202년 7월)
▲의료형법(박영사ㆍ2003년 10월)
▲솥단지 정치(향연ㆍ2008년 1월)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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