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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실업공포에 떤다

최종수정 2008.11.21 14:24 기사입력 2008.11.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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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을 받기 시작한 중국의 실업률이 지난 10월 악화된 가운데 내년 1ㆍ4분기까지 고용상황이 개선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1일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당국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관료들이 사회 안정을 바라는 차원에서 매우 솔직하게 답변했다고 전했다.

인 웨이민 인력 및 사회안전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특히 중국내 수출업자와 해안지역의 노동집약적 소기업에 영향을 크게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도산과 공장의 일시적 폐쇄는 많은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대규모 해고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직과 관련해 사회적 동요가 일고 있는 현재 상황을 우려하는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국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내년 1분기 상황은 더욱 안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내 실업률은 4%대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의 채용의사를 비율로 나타낸 조사에서는 1년전부터 계속 떨어지기 시작해 올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5.5% 하락했다.

최근 주요 도시들에서 택시운전사들의 파업이 잇따르는가 하면 중국 남부에서도 공장폐쇄를 반대하는 실직노동자들의 집회가 발생하고 있다.

저우용캉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는 20일 공안 간부회의를 열고 "사회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인 웨이민 부장은 "사회 동요를 막기 위해 최저임금을 높이고 실직자의 이직을 지원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내년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취업자수는 올해보다 줄겠지만 내년 2분기부터는 취업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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