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신지애 "가자, 100만달러짜리 잭팟~"

최종수정 2008.11.21 10:13 기사입력 2008.11.21 10:07

댓글쓰기

ADT챔피언십 1타 차 2위 "서바이벌게임도 문제없어"

신지애가 ADT챔피언십 첫날 12번홀에서 드라이브 샷을 날리고 있다. 웨스트팜비치(美 플로리다주)=로이터연합


'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ㆍ사진)가 '100만달러짜리 잭팟'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투어의 '플레이오프'격인 올 시즌 최종전 ADT챔피언십(총상금 155만달러) 1라운드. 신지애는 워밍업을 하듯 가볍게 3언더파 69타를 쳐 일단 2라운드 직후의 첫번째 '컷 오프'를 통과하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됐다. 선두 캐서린 헐(호주)과는 1타 차 공동 2위다.

신지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6523야드)에서 열린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이 대회가 1, 2라운드 36홀 경기에서 16명만을 추리는 '서바이벌게임'으로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스코어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대회는 3라운드 직후 다시 8명만이 살아남아 최종 4라운드에 출전한다. 여기서 무려 '10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놓고 최종적으로 치열한 우승경쟁이 벌어진다. 1, 2라운드에서 파악한 코스 특성을 토대로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하는 신지애의 '학습효과'를 감안하면 신지애에게는 오히려 궁합이 딱 맞는 방식이다.

'한국낭자군'은 지난달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김인경(20ㆍ하나금융)이 공동 2위그룹에 합류해 시즌 막판 '멀티플 위너'를 꿈꾸고 있다. 최나연(21ㆍSK텔레콤)과 지은희(22), 오지영(20ㆍ에머슨퍼시픽) 등이 공동 4위(2언더파 70타), 크리스티나 김(23ㆍ한국명 김초롱)이 공동 7위(1언더파 71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이지영(23ㆍ하이마트)과 이선화(22ㆍCJ)도 공동 10위(이븐파 72타)에 포진해 안정권에 진입했다. 장정(28ㆍ기업은행)과 안젤라 박(20ㆍLG)은 그러나 공동 17위(1오버파 73타)에 자리잡아 아슬아슬하다.

지난해 100만달러의 현금이 담긴 돈박스 앞에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던 '디펜딩챔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최하위권인 공동 26위(3오버파 75타)에 그쳐 자칫 잘못하다간 '컷 오프'를 당할 수도 있는 궁지에 몰렸다. 오초아는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에 더블보기를 2개나 더하는 난조를 보였다.

'빅 3'가운데서는 그나마 '핑크공주' 폴라 크리머(미국)가 공동 7위로 가장 낫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역시 공동 23위(2오버파 74타)로 2라운드에서의 분발이 급하게 됐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