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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올들어 81개사 감자

최종수정 2008.11.21 10:05 기사입력 2008.11.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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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재차 세자리 시대로 들어가는 등 부진한 증시 흐름이 계속되면서 코스닥기업의 감자가 줄을 잇고 있다.

 
증자와 달리 주식수를 줄여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의 경우, 외견상으로 주식병합을 통해 주가가 올라가 보이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감자의 경우 그만큼 재무구조가 취약하다는 점을 반증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위기설이 확산된 지난 9월 이후 코스닥 기업내에서 감자공시가 크게 늘고 있다.

올 들어 지난 8월말까지만 해도 감자를 공시한 기업수는 44개사에 그쳤다. 그러나 9월 8개사, 10월 16개사, 이달들어 지난 19일 현재까지 13개사가 감자를 결정했다.

9월 이후 최근까지 불과 3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 감자계획을 금감원에 보고한 기업수만도 37개사로 크게 늘었다.

 
지난 19일 하루 동안에만 한국오발 CMS 큐앤에스 이노메탈로봇 등 4개사가 감자 사실을 공시했다.

I.S하이텍과 IC코퍼레이션은 이보다 하루 전인 지난 18일에 감자계획을 보고했으며, 엘엔피아너스와 텍셀네트컴도 지난 17일 각각 감자사실을 금감원에 통보했다.

 
이들이 내세운 감자 사유는 한결같다.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구조의 효율성 제고.
 
특히 이들의 감자비율 역시 80∼90%로 비교적 높은 편이어서 감자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곧바로 큰 손실을 떠안게 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감자는 대차대조표상에서 누적손실분과 자본금을 함께 줄이는 것으로 감자는 그 자체로 주주가치 훼손으로 직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감자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아예 투자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사업년도에 계속해 적자가 쌓이고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기업이 1차적인 감자 우려 경계 종목군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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