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K리그 최강자는 누구?.. 사령탑 4인방 '동상이몽'

최종수정 2008.11.21 09:59 기사입력 2008.11.21 09:59

댓글쓰기

"우리가 K리그 챔피언"

K리그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전초전인 6강 플레이오프(PO)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PO는 리그전과 달리 단판으로 승부를 내기에 각 팀 감독들도 이번 경기를 통해 진정한 강자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나섰다.

◆울산(4위)VS포항(5위) '동상이몽'
올해 PO는 오는 22일 오후 5시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포항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지난해 준PO에서 만난 두 팀은 올해에도 상대팀을 넘어서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특히 울산은 부상자가 많으나 컨디션 조절과 공격적 전술을 통해 포항을 제압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포항도 부상 치료차 브라질로 떠난 데닐손이 아쉽지만 울산전에서는 충분히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 김정남 감독은 지난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포항과의 대결을 떠올리며 "작년에 포항에 진 것은 다 지나간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오히려 "오늘 이곳에 내가 제일 먼저왔고 단상에도 먼저 올랐다"며 "오늘 차범근 감독을 만날 것이기에 우리가 결승전에서 수원과 챔피언을 가리지 않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지난해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는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6강 PO에 오른 팀들은 우승이 가능한 팀들이기에 결과를 확신할 수 없다"고 신중하게 말하면서도 "그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 수원과 결승전서 만나고 싶다"고 우승의지를 피력했다.

◆'PO엘리트' 성남(3위) VS '사기충전' 전북(6위)
23일 오후 2시 탄현종합운동장에서는 전북과 성남의 PO 두번째 경기가 열린다.

이기는 팀은 울산과 포항간의 승자와 26일 준PO를 갖고 승자는 30일 서울(2위)과 승부를 펼친다. 이후 수원(1위)과의 챔피언 결정전은 다음달 3일, 7일에 개최된다.

7회 우승에 빛나는 성남은 대표팀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바 있는 이동국 등 스타급 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챔피언 자리까지 오르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극적인 막판 역전극으로 이번 PO에 합류한 전북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다.

성남 김학범 감독은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도 살아남았다"며 "후반으로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의 팀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전북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면서도 "반드시 서울과 승부를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전북 최강희 감독은 "초반 우리는 바닥이었다"면서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마지막에 6강까지 올랐다. 지금 선수들의 사기는 다른 어느팀보다 높다"고 밝혔다.

또 "성남은 뛰어난 선수가 많고 큰 경기에 강한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후반기에 보여준 기량만 발휘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