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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안정은 뉴욕을 봐야<부국證>

최종수정 2008.11.21 10:06 기사입력 2008.11.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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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21일 최근의 국내증시 상황은 미국의 금융시장에서부터 출발됐다며 뉴욕의 안정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용수 센터장은 "또 다시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가 깨지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원대를 넘기며 금융시장의 투자자들은 10년전 IMF에 버금가는 공포감에 사로잡혀있다"면서 "최근 국내증시의 약세는 크게 미국의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며 글로벌 경기침체가 확산되고 수출경제에 크게 의존하는 우리 경제가 타격을 받을것이라는 전망에 내부적으로는 외화유동성위기에 시달리는 금융권의 신용경색이 건설등 실물부문으로 옮겨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극대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전 센터장은 "여기에 증시 수급의 큰 축이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물량을 쏟아낸것도 증시 하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렇게 꼬여있는 변수들이 도대체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글로벌 신용경색은 어느정도 해결이 되고 있지만 국내 은행들의 유동성은 풀리지 않고 있고 경기침체도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전망"이라며 "이런 가운데 국내증시 하락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는 바로 외국인들의 매도세"라고 분석했다.

현재 외국인들은 이미 올 해에만 34조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고 지금도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서의 순매도는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외환시장에서 역송금 수요를 부추겨 환율상승의 주범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센터장은 "이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멈추기 위해서는 우선 뉴욕증시의 안정이 우선"이라며 "뉴욕시장이 하락하고 펀드 환매가 지속되는 한에는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에서의 매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도 미국의 금융시장이 진원지가 되고 있고 신용경색도 은행권의 외환문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문제의 해결은 뉴욕시장의 안정이라는 대전제가 충족되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각종 대책들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지만 시장은 문제의 핵심을 주시하고 있는 셈이지만 이런 상황들을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투매에 휩쓸려 제가치를 찾지못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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