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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13년만에 댄스가수로 컴백

최종수정 2008.11.21 08:29 기사입력 2008.11.2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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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서태지가 13년 만에 댄스가수로 변신한다.

서태지 측은 "18일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공개되어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정체불명 댄스영상이었던 일명 '쫄핑크댄스'가 서태지의 '휴먼드림' 뮤직비디오의 티저"라고 밝혔다.

18일 처음으로 각종 포털에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던 '쫄핑크댄스' 영상은 싸이월드와 네이버, 다음 등의 동영상 순위 1-2위를 달리면서 수십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3000개가 넘는 리플과 함께 네티즌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곧이어 공개된 두 번째 '쫄핑크댄스' 티저는 서울 명동,강남역, 지하철, 창덕궁 등의 각지에서 쫄핑크복장을 한 일명"뿌찢맨"들이 모습을 드러내 많은 시민들 앞에서 '쫄핑크댄스'를 추고 택시를 타고 황급히 사라지는 유쾌하고 부끄러운(?) '쫄핑크맨'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춤은 따라 하기 쉽고 중독성 있는 동작들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네티즌들이 그 중독성을 두고 '텔미 댄스'나 '테크토닉' 같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유쾌한 춤으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대중들은 대체 누가, 왜 이 동영상을 만들었는지 국적불명, 성별불명의 '쫄핑크'복장을 한 댄서들이 추고있는 이 정체불명의 '쫄핑크댄스' 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나타냈던 것.

그 동안 서태지가 제시한 미스터리서클, UFO 등의 미스터리 게임을 모두 풀어낸 서태지의 팬들답게 본영상의 동작들과 '휴먼드림'의 가사의 연관성을 캐치하고 본 '쫄핑크' 댄스 영상에 '휴먼드림'의 원곡을 입혀보면서 서태지의 휴먼드림과 100%의 싱크로율이라며 점점 확신을 가지게 됐다.

21일 포털을 통해서 공개될 '휴먼드림'의 마지막 티저 영상, 일명 '쫄핑크댄스' 동영상 완결편 에서는 바로 서태지가 등장하여 '쫄핑크댄스' 를 추는 장면을 선보인다.

서태지가 춤을 추는 것은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컴백홈' 이후 무려 13년만이다.

간단해 보이는 춤 동작이지만 티저 영상의 춤들은 매우 독특하고 신선해서 13년이란 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살아있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댄스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서태지는 본 '쫄핑크뿌찢춤'을 완성하기 위하여 국내 최고의 안무가인 서기철씨와 함께 몇 달에 걸쳐 완성할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고 한다.

본 안무는 보통의 안무들과 차별되는 매우 유니크한 동작들로 이루어져있으며, 휴먼드림의 가사내용과 같이 인간의 느낌을 가지고 싶어하는 로봇의 슬픈 모습을 춤 동작으로 표현하여 마치 행위 퍼포먼스와 같은 느낌으로 만들어진 안무라고 전해진다.

서태지는 오는 23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인기가요' 사전녹화를 시작으로 '휴먼드림'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서태지의 댄스가 공개되는 첫 무대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서 30일 전파를 타게 된다.

한편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촬영한 '휴먼드림' 본편은 드라마 타이즈 형식으로 5억의 제작비와 총10분 가량의 러닝타임을 가진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무겁고 어두운 사운드에 상반되는 발랄한 멜로디로 완성된 휴먼드림의 원곡과 같은 연장선상으로서 뮤비 또한 '쫄핑크맨' 들의 춤은 발랄하고 익살스럽지만 드라마의 내용은 인간과 휴머노이드 사이의 미묘한 갈등을 표현한 슬픈이야기로 가까운 미래, 로봇과 공존하게 될 인간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주는 뮤비가 될 것이라고 서태지컴퍼니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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