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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자금 유출 지속<대신證>

최종수정 2008.11.21 09:14 기사입력 2008.11.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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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이 최근 주가하락과 자금유출로 인한 자산감소로 신음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21일 헤지펀드의 매도규모 감소를 위해서는 증시의 변동성 감소가 선행돼야 하겠지만 환율 및 각종 경제 지표 역시 악화되고 있어 변동성 감소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지난 3분기에 10년만에 처음으로 310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여기에 주가하락으로 인한 자산감소가 이어지면서 전체 자산규모가 2008년 2분기 1조9000억달러에서 3분기에 1조7000억달러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의 어려움은 각국 증시에서 자금이탈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며 "과거 신흥시장의 변동성을 향유하며 높은 수익을 거두던 헤지펀드들은 최근 과도한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오히려 변동성을 회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증시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올해들어 변동성과 헤지펀드의 자금 유출입규모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특히 헤지펀드의 매도규모 감소를 위해서는 증시의 변동성 감소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옵션의 내재변동성 및 역사적변동성(주가지수 일별 수익률의 표준편차를 연율화한 것)이 연일 70~80%를 넘나들고 있다"며 "환율 뿐 아니라 각종 경제지표 역시 악화되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변동성 감소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지난 15일이 헤지펀드의 올해 마지막 환매신청일이기 때문에 변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12월에는 헤지펀드의 매도공세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증시불안이 지속된다면 내년 환매를 대비한 헤지펀드의 현금확보 노력이 지속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들의 매도공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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