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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니·프레디 "연말 6주간 美주택압류 중단"

최종수정 2008.11.21 08:14 기사입력 2008.11.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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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연말 쇼핑시즌 기간 동안 주택 압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합리적 대출 조건 변경'(SLM)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출조건을 대폭 완화해주겠다고 밝힌데 이어 주택 압류 기간도 유예해 줌으로써 대출자들의 모기지 상환을 적극 돕겠다는 것.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11월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주택 압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모기지 대출자들은 6주간의 유예 기간을 통해 모기지 상환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지난 12일 모기지 대출조건 완화를 골자로 하는 SLM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 가격의 90% 이상을 빌려간 뒤 3개월 이상 연체 중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 상환금이 총 소득의 38%를 넘지 않도록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 아울러 상환 기간도 최장 40년까지 연장된다.

제임스 록하트 미 연방주택국(FHA) 국장은 "이번 주택압류 유예를 통해 주택 대출 연체자들이 주택 압류를 피하고 SLM 프로그램에 대해 대출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12조달러 규모의 미 주택 모기지 시장에서 52조달러의 모기지를 보유ㆍ보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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