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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다우 444P 폭락.. '빅3구제+실업률' 악재 (종합)

최종수정 2008.11.21 07:06 기사입력 2008.11.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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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이 본격화하며 미국 뉴욕 증시가 폭락 행진을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7552.29로 마감하며 444.99포인트(5.56%) 폭락했으며 S&P500지수는 54.14포인트(6.71%) 급락한 752.44, 나스닥지수는 70.30포인트(5.07%) 추락하며 1316.12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존스지수는 7500대 중반으로 떨어졌으며 S&P500지수는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약세로 출발한 증시는 미 하원이 빅3 구제에 대해 여야 합의안을 조정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하락폭이 둔화되는가 싶더니 오후들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늘 증시는 미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가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으며 경기침체라는 악재가 본격화할 것임을 알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전주보다 2만7000명 늘어난 54만2000명을 기록했다. 1992년 7월 이후 최대치다. 연속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은 401만2000명을 기록, 1982년 12월 이후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미국에서 발생한 실업자는 120만명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잠시 기대감을 갖게했던 자동차 3빅 구제안도 하원의 합의안이 연기됐다는 소식으로 언제 실현될지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일단 하원은 12월에 다시 모여 구제금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전망을 반영한 국제유가도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5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3년만이다.

전세계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크고 기축통화보유국이자 소비대국인 미국의 경기침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전세계 증시에 계속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금융주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는 각각 29.53%, 20.09% 떨어졌다.
특히 씨티그룹은 감원방침과 펀드부실 등에 따라 19일에도 23.44% 폭락하는 등 이번주들어 계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일주일새 절반가격으로 떨어졌다. JP모건도 투자은행부문 인력을 3000명 줄인다는 소식이 들렸다.

지원이냐 파산이냐 결정을 앞둔 GM는 오후들어 급등세를 보이다가 점차 하락하며 4.66% 상승으로 장을 마쳤고 포드는 10.32% 올랐다.

알코아(15.20%) 아메리카은행(14.93%) GE(12.04%) 등도 하락세가 컸다. 유가 하락세에 따라 셰브론텍사코와 엑손모빌도 각각 8.61%, 6.05% 떨어졌다.

헌팅턴 뱅크쉐어 자산운용부문의 랜드 베이트먼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 경제는 매우 취약하며 매우 혼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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