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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스타' 고현정, 소속사 옮겨 '소통' 얻는다

최종수정 2020.02.12 13:51 기사입력 2008.11.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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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우야 뭐하니'에 출연한 고현정[사진=MBC]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은둔의 스타' 고현정이 본격적으로 대중과 소통한다.

그는 20일 강호동 등이 소속돼 있는 워크원더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의 변화는 곧 당사자의 전략 변화로 이어진다. 기존에 추구하는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뭔가 새로운 것을 추구할 때 자신이 구축한 울타리를 뛰어넘는다.



워크원더스는 강호동, 윤종신, 신정환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로 주로 유명 MC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DY엔터테인먼트 역시 유재석, 신동엽, 김용만, 이혁재, 노홍철, 송은이, 강수정, 김영철 등이 소속돼 있다.



따라서 고현정은 TV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이는 그동안 그가 추구했던 '은둔 전략'을 훌훌 털어내고 '대중과의 소통'을 하겠다는 뜻이다.



워크원더스 측도 "고현정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준비 중이다. 토크쇼는 본사에서 직접 만들어 방송국에 공급하는 외주제작체계를 갖출 것이다. 특별한 토크쇼가 될 것이니 기대해 달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사실 고현정은 결혼전 이덕화와 함께 토요예능프로그램의 MC를 맡은 적이 있다. 연기를 하던 그가 MC를 맡음으로써 당시로서는 파격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원조 예능인'으로 대접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그가 예능프로그램의 MC를 맡는다면 상당히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형태의 프로그램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워크원더스 관계자는 "연기는 물론 MC와 노래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는 고현정씨가 펼치는 프로그램은 노래와 토크가 함께하는 형태로 예전 '주병진쇼'와 '쟈니윤쇼'의 업그레이드형이 될 것"이라며 "강호동 윤종신 등 인기 MC들을 배출한 회사 특성상 이들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은 연기도 병행한다. 그는 내년 5월 방송 예정인 MBC 대하사극 50부작 '선덕여왕'의 출연을 놓고 상당히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중매체와 거리를 둔 '은둔전략'을 펼치던 고현정은 최근 MBC와 SBS 라디오에 출연,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상당한 '전략의 변화'를 감지했었다.



그럼 고현정을 영입한 워크원더스 입장에선 어떤 소득이 있을까?

물론 사업의 다각화를 의미한다. 주로 전문 MC와 예능프로그램의 인기 패널들을 보유한 워크원더스 입장에선 이들의 영입으로 인해 연기자 파트까지 확장, 장차 드라마 제작까지도 가능하다는 것. 사실 워크원더스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었다.



워크원더스 측도 "유명 MC들이 다수 소속돼 있는 회사에 배우 고현정, 김태우가 가담함으로서 좀 더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높이게 됐다"며 "예능 분야에 치중했던 사업을 드라마 분야까지 확장하면서 연매출 100억원 달성도 자신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를 옮긴 고현정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중과의 긴밀한 소통'이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고현정[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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