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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현 CJ회장 소환 검토중"

최종수정 2008.11.21 12:07 기사입력 2008.11.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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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소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0일 CJ그룹과 이 회장에 대해 조세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CJ그룹과 이 회장이 주식을 차명으로 관리해 온 사실이 드러나 국세청에 조세포탈이 성립하는지와 정확한 포탈 세액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조세포탈 범죄는 연간 포탈 세액이 5억원을 초과할 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적용을 받아 검찰 등 수사기관이 바로 수사할 수 있다.

경찰은 국세청 검토 결과 CJ그룹과 이 회장의 조세 포탈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CJ그룹의 채권매입 경위와 수표지급 내역 등을 추적한 결과 이 회장의 자금관리담당자인 이모(41)씨가 조직폭력배 출신 박모(38)씨와 돈거래를 할 시점인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380억원을 집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380억원 중 170억원은 CJ그룹이 명동 사채업자에게 채권을 팔아 마련했으며 150억원은 차명 주식계좌에서 출금 된 것으로 파악했다.

사용처에 대해서는 경찰은 이 씨가 박 씨에게 투자했다 돌려받지 못한 100억원을 포함해 169억원 가량은 확인했지만 나머지 돈은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이 회장을 조사할지 여부와 조사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회장이 비자금 조성 및 운용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이 회장을 직접 소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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