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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자동차 시장 침체는 곧 기회"

최종수정 2008.11.20 13:25 기사입력 2008.11.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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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라는 위기는 곧 최고의 기회"

기아자동차는 지난 17~19일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900여명의 미국 현지 딜러 및 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2008년도 전미딜러대회'를 개최하고 미국시장 공략의 의지를 다졌다.

기아차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판매, 마케팅, 서비스, 부품 부문에 대한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딜러들을 대상으로 쏘울을 처음 공개하고 소형차 라인업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 제시 및 디자인 경영 철학 전달 등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안병모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사장은 “사상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경쟁업체들이 생존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차는 빠르고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공격적 전략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갈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 Right Tim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딜러대회에서 기아차는 미국 자동차시장이 극심한 경기침체로 생존의 고비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글로벌 브랜드를 지향하는 기아차에게 있어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기아차는 현지업체에 비해 경쟁력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고연비 차량과 미래형 친환경 차량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해 극심한 시장 침체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쏘울, 포르테 등 소형급 신차를 대거 투입, 중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오는 2010년 미국시장에 로체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는 등 친환경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는 전세계 딜러들을 대상으로 딜러 역량강화 종합 프로그램인 ‘기아 딜러 엑셀런스 프로그램(KIA Dealer Excellence Program)’을 더욱 강화해 우수한 딜러를 영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딜러 육성에 뛰어들어 판매망을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이밖에 회사는 현지 딜러들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궁극적인 판매 신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993년도 213대 판매를 시작으로 미국시장에 첫 발을 디딘 기아차는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 260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10월에는 24만3571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1%를 기록, 전년동기(1.9%) 대비 0.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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