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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주가 역대 최대 하락률 기록..CDS 급등

최종수정 2008.11.20 09:09 기사입력 2008.11.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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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 5만2000명의 감원 계획을 밝힌 씨티그룹이 주가폭락과 신용디폴트스왑(CDS) 급등으로 위기에 놓였다.

19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주가가 23% 하락한 6.40달러에 마감되면서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부도에 대비하는 파생상품인 CDS가 급등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시가총액 기준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지난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 21.7% 폭락했을때 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CDS는 전날 240bp에서 이날 360bp 이상으로 치솟아 씨티는 1000만달러 채권의 부도 위험을 막기 위한 보험 비용으로 연 36만달러를 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씨티가 구조화투자회사(SIV)로부터 174억달러의 자산을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이 재무구조 악화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결국 리스크를 키운셈이다. 씨티는 490억달러 SIV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현재 남은 174억달러어치를 인수해 처분하려는 것에 대해 충분한 채무 상환능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씨티가 다른 헤지펀드를 폐쇄했다는 소식도 또 하나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씨티는 10월 현재 53% 손실난 기업신용 기반 헤지펀드 코퍼리트 스페셜 오퍼튜니티즈(CSO) 펀드를 유동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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