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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폐기물 활용, 新바이오연료 개발해야"

최종수정 2008.11.20 06:04 기사입력 2008.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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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을 원료로 하는 기존 바이오연료 확산을 지양하고 폐기물을 활용한 신(新)바이오연료의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20일 전경련회관에서 제1차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 신재생에너지의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신바이오연료의 연구개발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한 에너지기술연구원 이진석 센터장은 "기존 식용 바이오 연료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목재 찌꺼기나 해조류와 같은 폐기물을 활용한 신바이오연료가 최근 새로운 대체에너지로 연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이미 독일은 2012년 세계 최초로 신바이오연료 상용플랜트 건설을 목표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국, EU,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도 신바이오연료 개발 및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연료의 현황 및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서강대학교 이덕환 교수 역시 "기존의 바이오연료는 연료의 합목적성, 경제적 효율성, 환경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향후 대체에너지원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석유 에너지 대체요건의 고려사항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투자 대비 수익을 고려한 경제성 충족 여부 ▲지속가능한 확대보급 가능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사실상 무한청정 에너지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정연료라고 알려진 기존 바이오에탄올 제조의 전 과정을 분석해보면 바이오연료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보다는 벌채, 화재, 습지건조화, 경작방식, 토양중 탄소손실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효과가 더욱 크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 바이오연료의 원료인 대두유 등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시장의 수급 불안에 따른 급격한 가격변동에 무방비한 실정이어서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도 적합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2008년 기준 바이오디젤원료(대두유)가 약 1116만(18만t)달러 가량이 수입됐으며 이는 경유보다 무려 톤당 62달러나 비쌀다. 또한 곡물가격의 급격한 변동에도 무방비해 경제적 효율성 측면에서 볼때 문제가 많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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