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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타운 입주로 주변상권 '꿈틀'

최종수정 2008.11.21 10:51 기사입력 2008.11.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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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의 경우 30%상승해 월세 1000만원..가격 부담으로 거래는 뜸해

지난 14일부터 강남 '삼성타운'에 삼성전자 등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상가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삼성전자 등의 입주가 끝나면 삼성타운의 유동인구만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입주 특수'를 노린 신규점포가 출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건물주들이 월세를 20~30% 올리며 삼성타운 입주에 대한 특수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지난 1년간 입주 특수를 감안한 임대료 상승 등이 크게 나타난 바 있어 거래는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이는 삼성타운에 따른 신규입점이 어느정도 마무리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입주 앞두고 33㎡의 경우 월세 1000만원..30% 상승

삼성타운의 입주를 앞두고 삼성타운과 반경 100m안쪽에 위치한 상가들의 경우 월세가 최고 30%까지 오른 상태다.

전용면적이 33㎡인 1층 점포의 경우 월세만 1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다만 삼성타운과 같은라인에 묶여 있는 반경 50m미만인 곳에서 2~3억원의 높은 권리금이 유지되고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올 봄에는 월세가 3.3㎡당 60만~70만원선이었으나 인근 상가시장이 입주효과를 보면서 대로변 등은 100만원대에 진입했다"며 "점포 개설을 계획했던 임차인들도 높은 임대료 때문에 섣불리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 상가 임차시장뿐 아니라 임대시장도 9호선 연장선 등의 개발호재와 맞물려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타운 주변 1층 상가의 경우 평균적으로 5000만원선에 분양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강남역 6번 출구 방향의 G상가가 1층 기준 3.3m²당 1억5500만원선으로 총 매입가는 50여억원에 이르며 상층부 가격 역시 2000만~6000만원선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준 상가뉴스레이다 팀장은 "삼성타운과 같은 블록에 있는 이동통신, 은행, 편의점, 커피 등이 위치한 대로변 1층 상가의 경우 매출도 15%이상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따라 임대료뿐 아니라 상가분양가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단 지켜보자"..거래는 예상밖 저조

하지만 지난 1년간 고공행진을 기록해 높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삼성타운 등 지역호재를 미리 예측해 가격을 올린 상태여서 지금은 거래가 뜸한 상태다.

여기에 뜻하지 않은 경기불황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자금이 부족한 임차인들은 섣불리 신규점포를 개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임대인과 임차인의 희망가격의 편차가 심하다"며 "특히 임대료가 지나치게 상승해 임대료를 감당하기 힘들것이란 부담이 겹치면서 임차인들이 상황을 좀더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강남역 주변의 지역적인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 활기는 내년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강남역 상가 시장 재도약은 삼성타운 입주 마무리후 실제 유입인구의 상권 반영이 본격화되는 내년 상반기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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