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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캐릭터 변신 위해 의상-헤어-목소리까지 확 바꿔

최종수정 2008.11.18 17:19 기사입력 2008.1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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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의 주인공 김석훈이 극중 배역을 통해 180도 변신하는 과정에 대해 간략히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 및 배급시사회에서 김석훈은 자신이 연기한 명월향 주인이자 야봉파 보스 만득 역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독특함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음을 드러냈다.

먼저 "보시다시피 악역이다"며 자신의 배역에 대해 소개한 그는 "대부분의 악역은 강하고 포악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굳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만득은 야심가이기도 하기 때문에 의상, 머리스타일, 장신구 등으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확실히 뭔가 다르게 변화를 줘야겠다 싶어 고민을 하던 끝에 목소리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뭔가 이상한 목소리를 찾다가 결정했는데, 처음엔 이상하더니 연기하면서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모든 편집이 완료된 영화를 처음 본 김석훈은 "관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후반작업이 힘들었을 것 같다. CG(컴퓨터그래픽)가 들어간 것은 이번에 처음 봤다. 무척 재미있게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전혀 다른 독특한 연기를 마음껏 해본 것 같다"며 만족감과 함께 "무리 없이 해냈다는 평을 받았으면 고마울 것 같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가 이 영화에서 맡은 배역은 조선 뒷골목 최고의 재력과 세력을 자랑하는 명월향의 주인 만득 역. 기방의 설지(김옥빈 분)를 넘보는 천둥(이정재 분)이 나타나자 조선의 조직계를 평정하려는 야심찬 계획과 인생 전부가 꼬이기 시작한다.

만득은 초반에는 상대방의 약을 올리면서 뒷전에 있다가 틈새를 타 한 방에 국소를 침투하는 침봉법, 다시 말해 실제 싸움에서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전략 중 하나를 사용하는 야봉파의 선봉장이다.

'1724 기방난동사건'은 1724년 조선시대 건달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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