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박진희 "조한선은 마초, 이기우는 8학군 하드코어"

최종수정 2008.11.17 19:58 기사입력 2008.11.17 11:49

댓글쓰기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박진희가 영화 '달콤한 거짓말'(제작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정정화)에 함께 출연한 두 남자배우 이기우, 조한선을 독특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희는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달콤한 거짓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두 남자배우 중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어렵고 곤혼스러운 질문이다"라고 운을 떼며 "조한선은 남자다운 마초 같은 면이 있고 이기우는 8학군 교육을 제대로 받은 '8학군 하드코어'"라고 표현했다.

그는 또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기획이나 아이템이 너무 좋았다. 연기를 하는 일반인을 연기하는 캐릭터라 더 재미있을 것 같았다. 웃을 일이 참 없는 때에 웃음을 줄 수 있는 영화라서 출연하고도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이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매력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 사랑의 현실적이고 이면적인 면을 적나라하게 담은 영화도 있지만 로맨틱 코미디는 현실감이 없어도 관객들이 판타지를 잘 받아들이는 장르이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진희는 손 대는 작품마다 애국가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조기종영 전문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사는 방송작가 지호역을 맡았다.

지호는 고백도 못하고 헤어진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민우만을 그리며 사복수녀처럼 살아오다 우연히 그의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민호를 잡기 위해 '기억 없는 척' 거짓말을 하는 인물이다.

이기우는 고교 시절 완벽한 외모로 뭇 여학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킹카이자 현재는 빛의 매력에 빠져 조명디자이너가 된 민우 역을 맡았고, 조한선은 허름한 창고를 사무실로 직원은 달랑 한 명뿐인 속옷 홈쇼핑을 운영하는 지호의 소꿉친구 동식 역으로 출연한다.

'달콤한 거짓말'은 운명의 상대를 잡기 위해 '기억 없는 척'해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한 순간의 쇼가 돌이킬 수 없는 피말리는 쇼가 되는 상황을 유쾌하고 재기 발랄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현석 감독의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조연출 출신인 정정화 감독의 데뷔작 '달콤한 거짓말'은 내달 18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nomy.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