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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이틀 연속 얼굴없는 공연관람

최종수정 2008.11.17 08:42 기사입력 2008.11.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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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이 계속되고 있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공연관람 소식이 16,17일 이틀 연속 보도됐지만 모습을 담은 사진은 단 한장도 공개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새벽 제32차 군무자예술축전에 당선된 조선인민군 제235군부대 관하 중대, 제851군부대 관하 중대, 제507군부대 관하 중대군인들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전날인 16일에도 축전에 참가한 해군 제155군부대 관하 함과 제833군부대 관하 중대, 제1313군부대 관하 중대군인들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6일 중앙예술단체 공연 관람 이후 10일만이며 이달들어 5번째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후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출연자들에게 답례를 보내고 공연성과를 축하했으며 "정예화된 무장력이 조국방선을 금성철벽으로 지키고 있기에 가장 우월한 인민 대중중심의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필승불패"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또 '음악정치'를 찬양한 후 "부대의 전투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인 대중적인 예술활동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중앙통신은 김격식 북한군 총참모장,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고위 군·당 간부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공연 일시와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조선중앙TV도 16일 오후 뉴스 시간에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 소식을 전하면서 모습을 담은 사진은 단 한 장도 내보내지 않은 채 북한군 중대군인들의 공연사진 12장만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한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군무자예술축전 당시에는 김 위원장이 관람석 맨 앞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었다"며 "통신에서 보도한 내용만을 사실로 파악하고 있으며 실제 공연 관람 때 촬영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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