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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재수, 이번엔 '서태지의 쇼' 패러디

최종수정 2008.11.16 23:53 기사입력 2008.1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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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가수 서태지의 노래를 패러디로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이재수(본명 이형석)가 서태지의 광고를 패러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수는 최근 서태지가 출연한 이동통신사 광고 '서태지의 쇼'를 패러디한 '이재수의 쇼'를 네 가지 버전으로 제작해 UCC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이재수는 '컴배콤' '빚쟁이' '스틸러빙유' '썸머 베케이션' 등 자신이 발표한 네 곡을 제목으로 삼아 가사 내용을 서태지 광고와 접목해 패러디를 시도했다.

특히 '컴배콤'에서는 서태지 측으로부터 명예훼손과 저작권법위반으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던 일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컴배콤'을 부르는 이재수를 보던 소녀가 서태지컴퍼니 측에 전화해 경찰을 불러달라고 하자 이재수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라고 변명하며 "나 다시 고소 안 당할래"를 외친다.

이재수는 최근 서태지의 쇼의 실제 CF 촬영 장소를 알아내 패러디 UCC를 직접 기획·제작했다.

한편 서태지는 저작권협회가 자신의 노래를 패러디한 이재수의 음반 등을 사후 승인한 것을 계기로 2002년 1월 협회에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고 2003년 4월 법원에서 신탁관리금지 가처분결정을 받아낸 바 있다.

또 협회가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자신의 저작권을 관리, 음악 사용자들에게 저작권료를 징수했다며 서태지 측은 2003년 4월 이후에 징수한 저작물 사용료 4억6천여만원을 반환하라고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지난 7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고 이에 즉시 항소했다.

당시 이재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뜨고 싶어서 서태지를 패러디했었다"면서 "어린 마음에 했던 행동이었고 서태지가 충분히 화가 났을 것 같다. 서태지 패러디로 인기를 얻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서태지에게 사과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서태지의 광고를 패러디한 이재수는 소속사를 통해 또 다시 서태지를 패러디한 이유에 대해 "아무 이유 없다. 그냥 패러디는 패러디로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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