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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급상승 이채영 "유재석 오빠가 이상형 맞아요"(인터뷰)

최종수정 2008.11.14 12:09 기사입력 2008.1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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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이채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채영은 지난 13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도도해보이는 외모와는 정반대의 털털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거하고 있는 상태. 게다가 그는 내년 1월부터 방영하는 KBS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여전사 사일라 역을 맡았다. 이채영의 이런 매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14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석권했다.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지 몰랐어요. 그냥 재미있게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 뿐인데. 유재석 오빠를 이상형으로 꼽은거요? 좋으시잖아요. 재미있으시고.

저는 원래 키가 큰 편이어서 키가 그렇게 크지 않은 사람이 좋더라고요.

-최근 화제가 많이 되고 있다.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서 비의 뮤직비디오 '아이두(I Do)'에 출연한 것도 알려졌어요. 또 예전 남성지 '맥심' 커버 촬영을 했는데 그 사진도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영화 '트럭'에도 출연했는데.

▲샛별 역할이었는데 영화 초반에 샛별이 죽는 장면이 코믹하게 잘나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통째로 편집이 됐어요. 신인의 아픔이죠. 감독님께 농담처럼 "섭섭하다"고 했더니 다음 영화 시나리오를 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벌써 스캔들도 한번 겪었다.

▲'아들 찾아 삼만리'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던 민석 오빠와 한번 겪었죠.(웃음) 워낙 친하게 지내다 보니 그런 말도 나온 것 같아요. 사실 민석 오빠가 조용한 성격이라 당시 감독님이 걱정이 많으셨어요. 연인으로 출연하는데 저희가 너무 서먹서먹했던 거죠. 그래서 감독님이 억지로 저희를 많이 붙여 놓으셨어요. 밤 늦게까지 저희만 대본 리딩을 시키기도 하시고요. 그러다 보니 많이 친해졌죠. 그래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요즘은 연락도 뜸한 상태인데….(웃음)
비의 '아이두(I DO)' 뮤직비디오 이채영, '천추태후' 이채영, '해피투게더' 이채영, '맥심' 이채영 (왼쪽 위부터)

-최근 '천추태후'에서 여전사 사일라 역으로 캐스팅됐다. 전작에 비하면 큰 변신인데.

▲'아들 찾아 삼만리'에서 희주는 완전히 여성스러운 캐릭터였잖아요. 뭔가 좀 변신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찾고 있었는데 '천추태후'의 사일라 역을 제안받았죠. 완전히 다른 이미지라 당장 하겠다고 했어요. 사일라는 여진족 여전사거든요. '태왕사신기'의 이지아 씨보다 훨씬 액션이 강해요. 늑대소녀같이 길들여지지 않은 액션이랄까.

-'아들 찾아 삼만리'에서는 주연이었는데.

▲물론 '천추태후'에서는 조연급이죠. 하지만 저는 운이 좋은 것 같아요. 극중에서 채시라, 김석훈, 최재성 선배님과 항상 그룹으로 다니거든요. 게다가 저는 닌자 같은 역할이라서 네분이 길을 터주시면 제가 혼자 가서 싸워서 단독신도 많아요.

-액션연기를 따로 배웠나.

▲액션 연기를 위해 두 달 넘게 하루에 승마 3시간, 액션 3시간을 배웠어요. 극중 사일라가 독특한 양날도끼를 무기로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그것 적응하느라 액션 연습이 많이 필요해요.

-첫 사극인데 말투가 어색하지 않나.

▲처음 대본 리딩을 할 때는 너무 어색했거든요. 제가 너무 못해서 선배님들에게 "걱정끼쳐 드리면 어떻게 하지"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요즘엔 의외로 잘되더라고요.
이채영

-격한 신이 많아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정말 액션 연기 연습을 열심히 했거든요. 첫 신이 말에서 내려서 천추태후에게 보고하는 신이었는데 감독님이 '한번 달려봐라'하실 줄 알았는데 "대역 쓰자"고 하시는 거예요. 정말 속상한거 있죠.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데…. 그래서 제가 말타는 모습을 직접 캠코더로 촬영해서 감독님께 보여드렸어요. 그러니까 한번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촬영 끝나고 감독님이 하시던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사일라 괜찮네."

-부상은 없었나.

▲말에서 3번 정도 떨어졌어요. 말에서 떨어지면 교통사고 난 것처럼 아파요. 당장은 잘 모르는데 시간이 좀 흐른뒤에 아파오기 시작하거든요. 그래도 거뜬해요. 훈련을 많이 해서 몸이 건강해졌나봐요.(웃음)

찰과상은 빈번하고 등뼈 인대가 늘어났다는 판정도 받아 봤어요. 그런데 요즘은 인대 늘어진 것은 부상으로 치지도 않아요. X레이 찍고 물리치료 받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말타러 가거든요.

-힘든 액션연기를 잘 소화하는 거보니 운동신경이 좋은가보다.

▲못하는 편은 아니었죠. 못 믿으시겠지만 아주 어릴 때는 유도도 조금했어요. 사실 순발력보다는 지구력이 조금 강한 편이죠. 예를 들어 100m달리기는 느린데 오래달리기는 잘하는 것처럼요.
이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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