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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불완전판매 불똥 막아라"

최종수정 2008.11.13 11:22 기사입력 2008.1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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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에 따른 펀드손실을 투자자에게 배상하라는 금감원의 결정에 따라 펀드를 판매하는 증권사들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금융당국이 팔걷고 나서 펀드 불완전판매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증권사들은 불완전판매 근절 방침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2일 '불완전판매' 관련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각부서별 실무자들을 상대로 이뤄졌고 앞으로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대한 메뉴얼을 만들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며 "또 이번달 중에 '불완전판매'에 대한 부서장 회의를 추가로 열 예정이고, 지점마다 직원들 상대로 펀드 판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한 불완전판매 TF팀도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올 7월부터 '펀드판매 해피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은 이번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펀드판매 메뉴얼을 만들 예정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펀드판매와 관련해 일선 영업점 직원들을 꾸준하게 화상교육, 집합교육 등을 통해 교육시켜 오면서 판매행위 준칙 내용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며 "향후 이와 관련된 사항을 메뉴얼화 하고 펀드신청서에 펀드에 관한 중요한 정보사항을 고객이 직접 읽고 항목마다 체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투자증권도 불완전판매와 관련, 대책마련을 위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상품개발부에서 상품개발과 동시에 상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KYC룰(know your customer)을 만들어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전 영업직원 대상으로 교육중이다. 특히 2단계 심화 교육을 실시키로 해 펀드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예전부터 상품관련 책임자 및 창구연수 등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연수프로램마다 내부통제 기준에 대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는 등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어 특별한 회사차원의 방안을 강구하지는 않는다는 계획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과거 펀드에 대한 시장은 급격히 커진 반면 펀드 판매가 주로 이뤄지는 은행에서의 전문인력 부재로 결국 불완전판매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라며 "증권사들의 경우 전문인력을 강화해 가고 있지만 최근 불완전판매에 대한 관심이 커진만큼 추후 계속적인 노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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