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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회장단 "한미FTA 조기비준을.."

최종수정 2008.11.13 14:20 기사입력 2008.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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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재협상시 유리한고지..협력업체 자금지원 합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1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최용권 삼환기업 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은 12일 한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조기 비준할 경우 미국 재계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재협상을 요구하더라도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된다며 조기비준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또 고통분담 차원에서 직원 '감원'을 결의한 사실은 없으며 일시적으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협력업체 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갖고, 미국발 경제위기로 인한 대외 변수로 경제가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어 국민화합과 노사상생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회장단은 먼저 우리가 한미FTA를 비준하면 향후 재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며 국회 조기비준을 압박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지난번에 윌리엄 로즈 미국 측 대표와 이야기했는데 그쪽에서는 한국 측이 (한미FTA) 비준을 하면 그 다음에 미국 재계가 총동원되어 이 문제에 나서겠다고 하더라"며 현재 미국내 한미 FTA에 대한 분위기를 전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설령 오바마 당선자가 나중에 재협상을 요구하더라도 우리가 비준을 해 놓아야 유리한 입장이 된다"며 "로즈 대표와 나는 재협상을 안한다고 했고, 한다고 하더라도 사이드레터(부속서한) 정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장단은 또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고통분담 차원의 직원 감원결의에 대해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회장단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직원들의 감원결의를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감원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특히 일시적으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자금지원, 수출보증 등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또 내수활성화를 위해 해외투자는 최소화하고, 원ㆍ부자재의 국내 조달 비율은 늘리며 수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회장단은 지방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결을 위해 지역투자박람회를 내년에 추진하고, 저속득 계층을 위해 전국에 총 50개소의 보육시설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키로 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최용권 삼환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이상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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