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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44% "내년 경제성장률 3% 못미칠 것"

최종수정 2008.11.13 11:24 기사입력 2008.11.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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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조사,,내년 하반기 경기회복 점쳐

국내 기업 절반 정도가 내년 경제성장률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울한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44.1%가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3%미만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절반가량(49.6%)이 3%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해 더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경제가 회복세로 전환될 시기에 대해서는 40.9%가 내년 하반기를 꼽았고, 2011년 이후로 예상하는 답변도 17.7%에 달했다.

업체 10곳 가운데 8곳 정도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조선ㆍ기자재(88.2%), 금속ㆍ비금속(84.2%), 자동차부품(84.1%), 섬유ㆍ의복ㆍ신발(83.7%) 등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절반 이상(53.6%)은 내년 환율수준으로 1100원대(22.7%)와 1200원대(30.9%)를 점쳤으며, 회사채 금리 예상치로는 6~7%대를 예상했다.

한편, 기업들은 최근 경제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환율안정(46.0%)을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된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금리인하(16.0%), 정책자금 지원 확대(10.2%), 재정지출 확대(9.2%) 등이 강구되어야할 정책과제로 꼽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기업들은 현 경제상황과 내년도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기업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정부는 자금시장 안정에 힘쓰는 한편 적극적인 감세 및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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